중국제국 쇠망사 - 리 샹 -
수 천년간의 중국역사를 한권의 책을 통해 훑어보았다. 정말 귀중한 책이고 앞으로도 두고 두고 읽어볼만 책이라 감히 평하고 싶다. 수천년의 역사를 한권의 책에 표현하기에는 지면이 많이 부족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낼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의 훌륭한 필력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의 뜻을 표한다.
우리는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역사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곧바로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과거의 역사는 그저 가끔씩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즐기면 되는 '그 무엇'인 것일 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깊이 느끼는 점 있다면...
수많은 역사학자들이 그랬듯이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일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이 통감하는 바이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 역사는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믿고 있지만, 실상 역사는 되풀이되고 있다. 물론 과학기술, 교육 등으로 외적인 형태는 발전해가고 있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인간의 내적인 면은 발전해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되풀이되고 있다라고 보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중국을 처음 통일한 진시황제의 진, 부패한 진을 타도하고 새롭게 왕조를 세운 유방의 한, 부패한 한나라에 반발해 일어난 수많은 농민봉기들과 그 대표적인 황건적의 난, 그리고 우리가 너무나 익히 알고 있는 삼국지의 위,촉,오가 탄생하고 다시 망하게 되기까지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이후 다시 세워진 당, 북송, 남송, 원, 명에 이르기까지 각 왕조마다 역사는 크게 바뀌지 않고 되풀이되었다.
즉 처음 왕조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매우 진취적이고 개혁적이며 나름 청렴하다. 하지만 짧게는 100년, 길게는 300~400년이 지나면 아주 부패하고 썩어버린다. 외척과 환관이 나라를 뒤흔들며 황제자리를 놓고서도 황가내부의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 그 결과 농민들은 세금수탈과 농지약탈을 당하고 노비나 도적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리하여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키게 되고 국력은 더할나위없이 약화되며, 이때 새로운 왕조가 부패를 물리친다면서 새로이 들어선다. 그리고 다시 그 새로운 왕조는 진취적으로 나라를 운영해가지만 또다시 시간이 흐르면서 위와 같은 과정을 되풀이한다.
이것이 중국의 첫통일왕조였던 진나라부터 마지막 중국의 왕조였던 명나라까지 반복되는 이야기이다. 그 역사속에서 바뀌는 것은 사람들의 이름 뿐이다.
결국 인간의 내면은 시대가 아무리 흘러가더라도 늘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다. 나라는 욕심과 권력에 눈이 먼 이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늘 고통을 당하는 것은 나약한 국민들뿐이다. 이와 같은 역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무지한 국민(농민)들만 나라의 권력자들에 의해 수탈과 핍박을 당한다."
소신있게 정의롭게 자신의 뜻을 펼치려는 자들은 간신들에 의해 제거를 당한다. 그리고 기존의 지주와 권력층에 반하는 정책들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만다. 중국 수천년간의 역사에서도 그래왔지만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내용이고, 앞으로의 미래도 그러할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제 여기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고 찾아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결국 역사는 반복되며 세상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
첫째, 무지한 국민이 되어서는 안된다. 여기에서 무지란 여론에 의해 조작된 정보를 사실 그대로 믿는 것 자체도 포함이 된다. 현대의 국민 대부분은 이러한 대중매체에 의해 조작된 정보를 사실로 믿고 소위 여론이라는 것에 의해 생각하는 게 사실이다.
=> 여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럴려면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둘째, 수탈당하여 죽을 정도가 되기까지 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는 절대 안된다. 회사에서 짤리면 할 일이 없고 돈을 못벌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람이어서는 안된다.
=> 여기에서 탈피하는 방법은 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관련정보를 습득하여 부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저축하고 쌓아가야 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라도 돈을 벌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전문화 및 다양화 시켜야 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한번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된 독자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꼭 읽어보라고 정말 권하고 싶다. 지금껏 우리는 단편적인 역사의 지식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던지는 큰 교훈과 감동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중국 수천년간의 역사를 한권의 책을 통해 훑어보고 교훈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리하게 되면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인생의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 지도 보이게 될테니 말이다.
모든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by N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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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국쇠망사 - 리샹 삭제
2009/05/10 22:06TRACKBACK FROM Che's cafe이 글은 올블로그의 [위드블로거] 리뷰어로 선정되어 웅진지식하우스 인문교양임프린트에서 받은 <중국제국쇠망사>라는 책을 읽고 작성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질문자" 오늘은 [중국제국쇠망사]라는 책을 쓴 중국 허베이[河北] 출신 리샹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선생님의 책이 한국어 번역으로 출간된 점 축하드립니다. "리샹" 감사합니다. 사실 2007년에 중국에서 출간되면서 과거의 재조명이라는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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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제국쇠망사 삭제
2009/05/11 23:00TRACKBACK FROM 세상 사는 이야기< 이미지와 내용은 무관함, 이미지 출처 : http://www.hancutphoto.com/Common/PhotoViewR.aspx?photoID=1917644 > 중국의 역사는 대략 5천년으로 본다. 그 반만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별(나라)들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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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함께 선정되어 중국제국쇠망사 리뷰어로 참석한 che 라 합니다.
2009/05/10 22:07 [ ADDR : EDIT/ DEL : REPLY ]리뷰 잘보고 갑니다. 책의 내용은 역시 한 권으로 중국제국의 쇠망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댓글과 함께 트랙백도 하나 보냅니다~좋은 하루 마무리하시길~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5/11 01:23 [ ADDR : EDIT/ DEL ]네 좋은 책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네요.^^
새로운 한주도 멋지게 시작하시길 빕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01 12: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