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Secret)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등장인물] 이광남 :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서인영 : 병원에 새로 부인한 정신과 의사, 이광남의 옛 애인
                 장성만 :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진선미 : 정신병동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간호사
               정신병자 : 말 그대로 정신병자 --;



어쩌면 이 연극 '시크릿'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말 이런 세상에서 살려면 미쳐야 제대로 살 수 밖에 없다는 이광남씨의 주장이 내 눈에에 아른거린다.

이 연극에 대해서는 자세한 평을 쓰는 것보다 직접 보고 느껴보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된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연극에 대해 좋은 느낌을 얻어갔으리라.^^

미친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만하다.
이 연극을 보고나니 우리 모두가 미쳐있다라는 말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제 드디어 미친걸까? ^^;


미쳐있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우리는 흔히 미쳐있다는 것은 안좋은 것,부정적인 것으로 보기 쉽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미쳐있다는 것은 크게 세가지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미쳤다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떤 일에 깊이 몰두해있다. 
       (예 : 일에, 공부에, 사업에 미쳐있는 사람)

둘째, 자기보호와 방어를 위해 뇌가 현상을 왜곡해서라도 힘쓰고 있는 중이다.
       (예 :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환경과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왜곡된 정보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  Secret 극중에서 이광남과 같은 사람)

셋째,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안위는 상관없이 행동한다.
       (예 : 연쇄 살인마, 사리사욕만 채우려는 정치인이나 기업가 등)


위 세가지 의미중 어떤 것이 자신에게 미쳐있다는 의미를 부여할지는 몰라도
우리는 모두 미쳐있음에 틀림없다!ㅎ

오랜만에 괜찮은 연극 추천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by Noah

※ Tip. 이 연극을 보고 나면 해당티켓으로 한번더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인에게 주면 기쁨 두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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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아의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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